[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인공지능을 통해 선별한 수박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신선을 새롭게 수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 인공지능으로 선별된 수박 판매, 29일까지 1천 원 할인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인공지능으로 선별한 수박의 장점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롯데마트>


이 캠페인은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의 하나다. 신선을 새롭게는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 전 유통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을 새롭게 수박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수박을 구매할 때 확인하는 사항을 대폭 줄여준다는 점을 부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이 당도와 크기 등을 선별한 수박의 장점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우선 23일부터 점포 외관에 ‘AI 수박’ 포스터를 붙여 수박 시즌을 알린다. 수박 이미지와 영상을 담은 지하철 옥외 광고도 송출한다. 6월6일 이후에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GO'를 활용해 수박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대 5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내용인 '어느 것을 골라도 맛있는 수박이다'를 토대로 올해 역대 최대 수박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모든 점포에서 수박 전 품목을 1천 원 할인해준다. 롯데마트에서는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해주며 롯데슈퍼에서는 행사 카드로 결제해야만 해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과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을 30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의 품목을 2023년보다 2배가량 늘린 10개 품목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AI 수박' 이외에도 29일까지 인공지능이 선별한 다양한 과일을 선보인다. 'AI로 선별한 성주 참외(3~6입/봉)'와 'AI로 선별한 머스크 메론(통)'을 각각 9990원, 1만2990원에 판매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