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도레이가 경상북도 구미시에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도레이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 관련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레이 구미에 탄소섬유 포함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에 5천억 투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도레이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 관련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도레이는 경북 구미시에 2025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IT용 필름, 2차전지 분리막 등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 경상북도, 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재정·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전기차, 배터리, 수소,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생산기반을 국내에 확보해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레이가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을 아시아 수출 거점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