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인재개발협회로부터 ‘2024 베스트 HRD 어워드’ 받아

▲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인재개발협회(ATD)의 ‘HRD 콘퍼런스’에서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2024 베스트 HRD 어워드' 상패를 전달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단체로부터 인재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인재개발협회(ATD)의 ‘HRD 콘퍼런스’에서 최고 수준인 ‘2024년 베스트 HRD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재개발협회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인재개발 및 교육훈련에 관한 학술단체다. 120개국 3만5천 명의 전문가 회원을 보유해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다.

베스트 HRD 어워드는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 및 인사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은 이번 심사평가에서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재육성 혁신 사례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국내 공기업 최초로 베스트 HRD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베스트 HRD 어워드를 수상한 사례는 2015년, 2018년, 2019년 세 차례 수상한 삼성전자와 2022년 수상한 관세청 정도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베스트 HRD 어워드 수상은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체질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