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쿠팡과 폐기물 관리 확대 계약 체결, 박경일 "자원순환 제고"

▲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운반 차량의 모습. < SK에코플랜트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쿠팡과 폐기물 관리 서비스 범위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범위를 폐기물 최종 처리 시설 연계까지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폐기물의 발생부터 처리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전 과정을 분석해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게 폐기물의 수집·운송·배차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계약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보유 처리 시설과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폐기물의 특성에 맞는 소각, 재활용 등 최적의 처리 방안과 함께 적절한 처리 시설을 제안한다.

아울러 △업체 검토, 대금 정산 등 업무 처리 △사업장 폐기물 정보 통합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통합관리 서비스 출범은 폐기물 처리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기업의 자원순환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영역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순환경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