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파트담보·전세대출 상품 금리 인하, 대환대출 최저 연 3.43%

▲ 17일 기준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및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 현황. <케이뱅크>

[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낮춘다.

케이뱅크는 가계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대환대출과 생활안정자금, 전월세 보증금 반환자금 등의 변동금리 상품 가산금리는 0.08%포인트, 고정혼합금리 상품은 0.12%포인트 낮춘다. 구입을 위한 자금 상품 금리는 따로 내리지 않았다.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이에 따라 연 3.56~5.97%에서 3.43~5.85%로 낮아졌다. 생활안정자금과 전월세보증금반환자금의 변동금리는 연 3.63~5.78%에서 3.54~5.69%로 낮아졌다.

고정혼합금리 상품(구입자금 제외)도 연 3.79~5.57%에서 연 3.65~5.46%로 낮췄다. 고정혼합금리 상품은 첫 5년 동안 금리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뒤 1년마다 바뀐다.

전세대출 고정금리도 전날 연 3.94~4.01%에서 연 3.79~3.84%로 인하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계 부채 증가세를 고려해 신규 구입자금을 제외한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가계 이자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