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을 확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02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4%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 늘었다. 
 
콜마비앤에이치 1분기 매출 1602억 내 16% 증가, 인건비 늘어 영업이익 줄어 

▲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02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수출 증가와 자회사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지만 인건비 증가와 세종3공장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콜마비엔이이치는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는 2024년 1분기 매출 1199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이익은 10.5%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5% 감소한 64억 원을 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1분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주력 제품의 해외 수주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매출은 자회사 에치앤지와 콜마스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13.9% 확대됐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개별인정형 소재 신제품 출시와 해외 수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