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신공영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

17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93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 순이익 1억2천만 원가량을 거뒀다.
 
한신공영 1분기 영업이익 85억으로 88% 늘어, "자체공사로 수익성 개선"

▲ 한신공영의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8% 늘어난 8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85% 줄고 영업이익은 88.05% 증가했다. 순손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신공영은 2023년 돌관공사 진행 및 원가 상승분을 먼저 반영해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이 준공됐고 변경계약 등을 진행해 원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돌관공사란 공사기간을 지키려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계획한 공정률 달성을 위해 원가 투입이 늘어나는 만큼 원가율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한신공영은 자체공사 공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재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 아산권곡 한신더휴 2곳은 분양 완판이 임박했다.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는 올해 말 준공이 예정됐고 아산권곡 한신더휴도 2025년 8월 준공이 예정됐다.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는 올해 말 입주 분양잔금 수금액이 2600억 원가량으로 유동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경기 파주운정3지구, 양주덕계, 평택브레인시티 7블록 등 3개 자체사업을 분양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3개 사업장 모두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GTX 개통 수혜지역 등으로 분양성이 높은 사업지로 분류된다.

한편 한신공영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잔액이 3268억 원으로 안정적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착공PF사업장 우발채무는 없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