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자이에스앤디에 계열회사 지분을 처분하며 1천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다.

GS건설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지에프에스 주식 245만4900주(49%) 전부를 자이에스앤디에 처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GS건설 자이에스앤디에 지에프에스 지분 전량 넘겨, 1천억 유동성 확보

▲ GS건설이 지에프에스 주식을 처분하며 1천억 원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지에프에스는 2021년 11월 설립된 지분투자회사 관리 계열사다. GS건설이 49%, 자이에스앤디가 51%의 지에프에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에프에스는 2022년 3월 LG그룹 계열사였던 자이씨앤에이(옛 S&I건설)를 인수해 지분 60%를 들고 있다.

이번 처분의 거래 예정일은 2024년 5월31일이다.

GS건설은 이번 거래를 통해 1천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의 지에프에스 주식 처분단가는 4만4730원으로 전체 처분금액은 1098억 원 규모다.

GS건설은 처분목적을 “지배구조 단순화 및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 종료 뒤 자이에스앤디는 7월31일을 기일로 100% 자회사가 될 지에프에스를 흡수합병한다. 자이에스앤디는 완전자회사의 합병으로 운영 효율성의 제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거래 내용은 진행절차 및 관계 법령, 거래상대방과 합의 등에 의거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