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견조한 중단거리 노선수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722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 순이익 22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에어부산 1분기 영업이익 709억으로 분기 최대, 중단거리 여행수요 증가

▲ 에어부산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48.3%, 순이익은 45.1%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이연효과로 늘어난 중단거리 여행 수요가 올해도 이어졌다”며 “특히 지속된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 열기가 식지 않으며 일본 노선이 주력인 에어부산의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노선도 회복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은 지난해 1분기보다 15배 가까이 늘어났다. 

동남아시아 노선 이용객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1분기 꾸준히 이어졌다.

에어부산의 1분기 김해공항 점유율은 31.8%로 10년 연속 김해공항 점유율 1위 항공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전략을 기민하게 수립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 차별화된 서비스, 편리한 스케줄, 실용적인 가격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양질의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