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네오위즈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71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48억 내 1085% 증가, "P의거짓 꾸준한 흥행"

▲ 네오위즈가 대표작 'P의 거짓'의 꾸준한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좋은 실적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41.6%, 영업이익은 무려 1085.2% 늘었다.

2023년 출시한 PC·콘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면서 1분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P의 거짓은 안정적 판매가 지속되며 최근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446억 원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늘었다.

2017년 출시한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브라운더스트2' 운영을 강화하면서 이용자 지표와 매출이 늘었다.

기타 매출은 105억 원이다.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모을 수 있는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관련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나선다. PC와 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하 스튜디오가 최근 업계 스타 개발자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또 P의 거짓의 세계관을 확장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개발하고 차기작을 개발해 시리즈화한다.

2021년 출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한다.

회사는 4월 고양이와 스프를 중국에서 출시했고 현재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국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