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은 가운데 상장 이튿날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 장중 7%대 상승, 이틀 연속 상장 흥행 열기 이어져

▲ 상장 이튿날인 9일 장중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11시14분 코스피시장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은 전날보다 7.02%(1만1500원) 오른 1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84%(6300원) 높은 17만2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9만5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현재 가격은 공모가의 2배가 약간 넘는다.

전날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는 공모가 8만3400원 대비 96.52% 상승한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기업공개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8만3400원으로 결정됐고 이에 따라 7423억 원을 공모했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약 25조 원을 모았다. 이 역시 올해 최대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에서 선박 사후 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선박수리, 유지보수 등 사업을 중점으로 영위하며 현재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벙커링(선박 연료유 공급)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