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차바이오텍이 74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차바이오텍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을 통해 모두 748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차바이오텍 유상증자 포함 748억 규모 자금 조달, 재생의료 연구개발 사업화

▲ 차바이오텍(사진)이 8일 이사회를 열고 75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256만4232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 이는 현재 차바이오텍의 주식 총수 대비 4.55% 규모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상환권, 전환권, 이익배당에서의 우선권, 잔여재산 분배에서의 우선권을 모두 갖는 주식을 말한다.

상환전환우선주식(RCPS)의 1주당 가격은 1만7354원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상환전환우선주식의 발행을 통해 운영자금 444억9968만2128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차바이오텍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는 DS투자증권이 5만7623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1만5247주, 신한투자증권이 14만4059주, DB금융투자가 8만6435주, 키움증권이 11만5247주 등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3억 원 규모 전환사채와 200억 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한다.

차바이오텍은 재생의료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사업화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448억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300억 원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운영과 해외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에 활용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