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도별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진입 하한선. < CEO스코어 >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연결 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 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진입 하한선이 1조2969억 원으로 전년(1조3086억 원)보다 117억 원 줄었다.
삼성전자가 매출 1위를 유지했고 현대차그룹에선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곳이 10위 안에 들었다.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있었다.
5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총 42곳이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 CJCGV, 강원랜드 등 여행·여가 관련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재진입했다.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스티엠과 전기차 부품 기업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전자결제 기업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KG이니시스 등도 5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일부를 인수한 후 2023년 처음 500대 기업에 합류했다. 동국제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현대그린푸드 등은 분할 설립된 후 5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했다.
반면 동국홀딩스, KG에코솔루션, OCI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DN오토모티브, 한국콜마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매출 기준이 연결에서 개별로 변경되며 기준에 미달해 500대 기업에서 빠졌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에코프로이엠(346위⟶193위)이었다. 반면 순위가 가장 많이 내려간 기업은 중흥토건(75위⟶493위)으로 나타났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