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 1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SKC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52억 원, 영업손실 76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SKC 1분기 영업손실 762억으로 적자 커져, 고정비 부담 증가

▲ SKC 1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4% 줄고 적자 폭은 더 커졌다. 

세부적으로 2차전지소재에서 매출 916억 원, 영업손실 399억 원을 냈다. 

동박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가는 떨어져, 매출이 전년 1분기보다 49.2% 줄어들었다.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과 감가상각비 증가, 낮은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으로 영업손실은 더 확대됐다. 

반도체소재에서는 매출 490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거뒀다. 인공지능 서버용 양산 소켓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은 102.6% 늘었다. 

화학 매출은 2726억 원, 영업손실은 153억 원을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늘었지만 영업 적자 폭은 확대됐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6%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