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
▲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사내이사만 맡고 있다.
1938년 10월24일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났다.
서울 대경상업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 지중선을 판매하는 삼창기업사를 설립했다.
1978년 보성물산을 인수해 보성파워텍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송배선 자재와 원자력발전소 철골, 총전 철탑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아들 임재황 사장에게 대표이사를 맡긴 뒤 회장으로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록으로 보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 보성파워텍 실적.
임도수는 2023년 말 기준 보성파워텍 주식 307만5778주(6.2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부인 방한숙 방림원 원장, 아들 임재황 보성파워텍 사장, 임재평씨도 각각 1.65%, 5.89%, 0.7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인이 총 14.56%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84.37%로 매우 높다.
보성파워텍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임도수와 임재황 사장, 유재춘 상무가 맡고 있다. 사외이사는 유창무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다.
보성파워텍은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감사로는 2024년 3월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반완호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문위원이 선임됐다.
보성파워텍은 2023년 말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계열사가 없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에 사용되는 전력 기자재를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실적 기준으로 전력 기자재 매출이 91.16%를 차지한다. 나머지 매출 8.84%는 공사와 임가공 용역에서 발생한다.
주력 제품은 송전 철탑, 관형지지물, 가스개폐기, 주상변압기, 발전소·변전소용 철골구조물 등이다. 이것들을 충북 충주공장과 전남 나주공장에서 생산한다.
△2023년 매출 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
보성파워텍은 2023년 매출 785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542억 원, 영업손실 45억 원, 당기순손실 111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매출은 44.83% 늘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개폐기, 변압기 등의 판매가 대폭 늘었고 판매비·관리비를 절감하면서 영업이익도 좋아졌다.
보성파워텍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원전 건설 재개에 따라 원전향 수주가 증가했고,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자금 여력이 생기면서 그간 미뤄왔던 노후 기자재 신규 발주를 늘린 덕분이다.
△신한울 3·4호기용 철골 공급
보성파워텍이 2023년 12월22일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용 철골 2만9140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했다.
수주액은 약 561억 원으로, 회사 창사 이래 단일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2022년 연간 매출액의 약 103%에 해당한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명실상부한 원자력 전문 철골업체로 거듭나게 됐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기술기준에 따른 내진 1등급 원자력발전소 강구조물 제작인증(KEPIC-SN)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신고리 3·4호기 2만9천 톤, 신울진 1·2호기 3만377톤, 신고리 5·6호기 3만376톤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이 2022년 11월11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보성파워텍이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임도수는 2022년 11월11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 중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납세 등 경제적 기여, 법규 준수와 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의 정도를 평가해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7년부터 해마다 뽑고 있다. 2022년까지 총 37개 회사가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회사나 제품을 홍보할 때 ‘명문장수기업’ 기호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정책자금 한도 확대,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보성파워텍은 1970년 설립된 전력 기자재 생산 기업이다. 임도수는 1978년 보성파워텍의 전신인 보성물산을 인수해 전력 설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필리핀 제3이동통신 통신탑 자재 공급
보성파워텍이 2021년 2월9일 필리핀 LCS그룹의 한국법인 LCS그룹코리아와 통신탑 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필리핀 제3이동통신 구축을 위한 1차 통신탑 수량 66기에 해당한다.
보성파워텍은 2021년 7월까지 100기 자재 공급을 완료했다.
필리핀 LCS그룹은 필리핀 제3국영통신사업자로 선정된 디토텔레콤(DITO Telecom)의 통신타워 건설사업 협력사다. LCS그룹이 통신타워 6천 기를 건설하면 디토텔레콤이 25년간 마스터리스료를 지불한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필리핀 통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통신탑 자재공급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계속 물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충전기 개발, 공공시장 진출
보성파워텍이 2017년 7월 전기차용 급속충전기(50kW급) 개발을 완료하고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2017년 6월 KC인증시험에 통과했다. KC인증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정성을 검증받은 전기용품만 국내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강제 인증 제도다.
보성파워텍은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 시장에서 실적 경험을 쌓은 뒤 민간 건설사나 해외 충전 인프라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보성파워텍 쪽은 자체 개발한 충전기을 두고 "핵심 부품인 전력제어장치를 모듈화해 병렬로 구성하면서 착탈식으로 설계해 유지보수관리에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원격 유지보수관리도 가능하다.
▲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2017년 5월29일 열린 나주공장 준공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보성파워텍>
보성파워텍이 2017년 5월29일 나주 혁신산업단지 안에 나주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보성파워텍은 2016년 4월 나주공장을 착공한 지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앞서 보성파워텍은 2015년 3월9일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나주시와 맺고, 2018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맺은 제1호 기업이다.
나주공장은 배전설비용 개폐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 전기차 충전기, 변압기 등 에너지 신사업 관련 생산 거점으로 활용된다. 송전 철탑 등 기존 주력 아이템은 충주공장에서 계속 생산한다.
임도수는 “이곳 나주공장에서 4차산업의 세계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주 지역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전과 지자체의 적극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충주3공장 준공, 충주시대 열어
보성파워텍이 2016년 5월 충주 제3공장을 완공하고 경기도 안산에 있던 중전기기본부를 이전했다.
보성파워텍은 2003년 충주에 철골공장을 건립하면서 처음으로 둥지를 틀었다. 이어 2009년에는 철탑과 관형주 생산공장을 지었다. 이번에 제3공장 건립까지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충주시대를 열게 됐다.
새로운 중전기기공장은 7186㎡ 규모로,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충했다.
보성파워텍 쪽은 “충주에 모든 사업 아이템이 결집되면서 비용 절감을 비롯해 기업 경영과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첫 신재생 연계형 ESS 사업자 선정
보성파워텍 컨소시엄이 2015년 5월31일 영흥화력발전본부 내 46㎿ 규모 풍력발전소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 풍력 연계형 ESS 사업이다. 발전회사가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국가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형 ESS를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풍력발전은 발전량 기복이 심하고 야간에 발전 효율이 높은 특성이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국가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한 중대형 리튬이온 이차전지는 LG화학, 대용량 전력변환장치(PCS)는 효성이 각각 공급한다. 보성파워텍은 ESS 구축 설비를 컨테이너가 아닌 가설 건축물로 구성하기로 했다. 친환경 발전단지를 표방하는 영흥화력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미 검증된 대기업 기술과 제품, 현장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설비 기술에서 보성파워텍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재황 대표이사 체제 출범
보성파워텍이 2008년 7월1일 임재황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그간 대표이사를 맡아오던 임도수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임재황 신임 대표이사는 임도수의 아들이다.
임도수는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은 임재황 대표이사에게 넘기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이끌기로 했다.
▲ 보성파워텍 충주 본사 전경. <보성파워텍>
1970년 서울시 중구 입정동에서 보성물산이 설립됐다. 한국전력공사 납품업체로 등록했다.
1978년 임도수가 보성물산을 인수했다.
1979년 본사를 서울시 영등포구 구로동 642-40로 이전했다.
1980년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안산시 원시동 731-2로 이전했다. 상공부에서 중소기업형 전문기계 공장으로 지정했다.
1983년 미국 레이켐사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소재 제2공장을 인수했다.
1985년 일본 긴포전기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1991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제3공장(경기도 안산시 원시동 729-4)을 지었다. 보성중전기로 사명을 변경했다.
1992년 이태리 ABB SACE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199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1996년 일본 아사히전기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곤지암공장(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열미리 515-1)을 인수했다.
1998년 일본 동경전력 납품업체로 등록했다.
1999년 보성반도체를 설립했다.
2000년 보성파워텍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3년 충주 제1공장(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402)을 준공했다.
2006년 충주 제2공장 부지(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산 41-1)를 매입했다.
2007년 당진공장(충남 당진군 면천면 죽동리 102-1)을 인수했다. 벤처기업(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선정됐다.
2009년 충주 제2공장(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405)을 준공했다.
2010년 필리핀 현지법인(BS POWERTEC. phis. inc.)을 설립했다.
2016년 충주 제3공장을 준공하고 안산공장을 이전했다. 나주공장을 착공했다.
2017년 나주공장을 준공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
◆ 비전과 과제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SS 구축과 함께, ESS에 쓰이는 주요 설비인 전력변환장치(PCS)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성파워텍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는 표준형 ESS, 주파수 조정을 위한 전력계통 연계형 ESS,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에 ESS를 연계해 출력 안정화를 도모하는 신재생에너지형 ESS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4년 한전이 발주한 1㎿ 규모의 ESS 시범 사업에 주관 사업자로 참여하고, 2015년 16㎿ 규모의 남동발전 풍력발전과 ESS 연계도 성공하는 등 국내 ESS 시장 초기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대에 따라 보성파워텍의 ESS 관련 매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보성파워텍은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지능화·고도화한 전력망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성파워텍은 지역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인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성파워텍의 기존 주력 사업인 전력 기자재 사업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정부가 한국전력공사가 독점했던 송전망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2월4일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하면서 송전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망 건설 방식을 다양화하고자 민간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전력공사가 민간 건설회사에 하청을 줘 송전망 건설을 진행했다. 그런데 앞으로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가 쉬운 민간사업자가 송전망 건설을 총괄하고 운영권을 한국전력공사에 넘기는 방식도 도입된다.
한국전력공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데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이 늘어나면서 전력계통의 불안전성이 커져 송전망(전력 고속도로)을 추가 확보·보강할 필요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탈원전, 탈석탄 기조로 한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던 송전설비 건설도 다시 확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전 철탑 등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는 보성파워텍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추세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용 철골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 평가▲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왼쪽 세번째)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2022년 11월 10일 열린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보성파워텍이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그는 1964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전력산업의 성장기를 현장에서 지켜봤고, 1977년 한국전력공사에서 퇴직한 이후에는 전력 기자재 사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런 경력으로 임도수는 2020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 60년 사사(社史)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전기공업의 발전과 전기공업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1962년 설립된 단체다.
그는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을 사업 성공의 원천으로 꼽은 바 있다. 그는 보성파워텍 인수 이후 다양한 전력 설비에 설치될 수백 가지 종류의 제품을 전력업계에 공급했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그 기조를 이어 왔다.
그는 2022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규격화된 제품보다 설계 인력이 필요한 비규격 제품에 집중한 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을 이룬 비결”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
▲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오른쪽)이 2017년 7월21일 상명대학교에서 김종희 상명대학교 행정대외부총장과 상호협력 협정을 맺고 함께 악수를 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보성파워텍이 20년째 ‘투표수당’을 지급해 와 주목을 받았다.
보성파워텍은 2024년 4월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확인증을 제출한 직원(협력업체 포함)과 그 가족에게 투표수당 1만 원씩을 지급했다.
이는 “권리인 동시에 기본 의무인 참정권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해야 하는 기업은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임도수의 가치관에 따른 것이다.
보성파워텍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부터 투표 참여자에게 투표수당을 지급해 왔다. 임도수는 당시 사내 공모에서 제안된 투표수당 아이디어를 흔쾌히 수용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보성파워텍 직원의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95%,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93.2%를 달성했다. 전국 투표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 경력/학력/가족
-
◆ 경력
▲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021년 11월21일 충주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51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1977년 지중선 자재를 생산하는 삼창기업사를 설립했다.
1978년 보성물산을 인수하고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았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감사를 지냈다.
2000년 보성파워텍 회장이 됐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부회장을 지냈다.
2008년 안산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지냈다.
2010년 한국디자인경영협회 회장을 맡았다.
◆ 학력
1958년 대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결정자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서울산업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임도수는 부인 방한숙씨와 사이에 임재평씨(1965년생), 임재황씨(1967년생)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부인 방한숙씨는 제주도에 있는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의 원장이다. 방한숙씨는 1970년 일본의 한 호텔에서 철쭉 한 그루가 다섯 색깔의 꽃을 피우는 것을 보고 반해 분재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야생화 3천여 종을 수집해 방림원을 일궜다.
2005년 문을 연 방림원(方林園)은 부부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아들 임재황씨는 보성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도수는 2008년 임재황 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기고 물러났다.
장남 임재평씨는 2024년 현재 보성파워텍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상훈
1983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90년 산업포장을 받았다.
1996년 제2회 국제종합기전에서 우수 기술 개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05년 전기산업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임도수는 보성파워텍 주식 307만5778주(6.2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4월24일 종가(2950원) 기준으로 약 91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임도수가 2003년 보성파워텍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임도수를 비롯한 등기이사 3명이 총 5억6184만1천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8728만 원이다.
- 어록
-
▲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왼쪽)이 2024년 4월21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방림원에서 열린 방림원 개원20주년 기념식에서 부인 방한숙 방림원 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0년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의 변곡점에 서 있다. 회사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조만이 살길이다. 새로운 사고, 새로운 사업, 새로운 제품만이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다. 미래 세계는 친환경에 바탕을 둔 신에너지 시대다. 미래 에너지산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회사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4차산업에 집중해야 한다.” (2023/01/10, 전기저널 인터뷰에서)
“지난 52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여러 차례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왔다. 다음 50년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2022/12/04,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을 개최하지 못했었는데, 올해 이렇게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돼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전 직원이 일치단결함으로써 새로운 50년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2021/11/21, 제5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 공동체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따뜻한 나눔 문화 형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17/06/02, 나주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100포를 기증하며)
“한국전력 근무시절 농어촌전화(電化)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력 기자재 사업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전주를 세우는 과정에서 수많은 종류의 기자재가 소요되는 걸 지켜보면서 이미 퇴직 후를 준비하고 있었는지 몰라요.” (2016/06/20, 중소기업뉴스와 한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