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7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범죄도시4 포스터.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4월30일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7일째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넘긴 영화 '범죄도시2'와 올해 2월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보다 빠른 속도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부터 8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범죄도시4는 2017년 시작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다.
형사 ‘마석도’와 서울 광역수사대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고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관련된 것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마동석씨가 형사 마석도, 이범수씨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수대 팀장 장태수, 김무열씨가 불법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는 특수부대 출신 행동대장 백창기, 이동휘씨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소시오패스 장동철, 이주빈씨가 사이버 수사 전담 경찰 한지수 등을 연기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이 국내에서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2편은 1269만 명, 3편은 1068만 명 누적 관객 기록을 세우는 등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