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퓨얼셀은 2024년 1분기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48.1% 줄었다.
 
두산퓨얼셀 1분기 영업이익 20억 내 48.1% 줄어, "원가 경쟁력 강화 추진"

▲ 두산퓨얼셀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기 납기 부재로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부터 2024년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확보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회사는 전극 생산 내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극은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로 원가 비중이 높아 내재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높다.

두산퓨얼셀은 전극 생산시설을 인수해 공정 효율화와 탄력적 생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는 발전용과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업 준비도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초도 수주해 내년 공급 예정이다.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셀스택은 환경테스트를 통과했고 연내 인증을 마친 뒤 실증용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모빌리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월 전담 자회사 하이엑시움모터스의 지분 100%를 확보한 뒤 모빌리티 사업을 구체화해 추가 출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이엑시움모터스는 올해 안에 저상수소버스를 출시해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