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최근 출시한 하이볼 제품이 전체 상품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9일 하이볼제품인 '생레몬 하이볼(500ml, 4500원)'이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CU 생레몬 하이볼 품절 대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전체 매출 2위 올라

▲ CU의 '생레몬 하이볼'이 출시 일주일도 안돼 전체 매출 2위에 올랐다. < BGF리테일 >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3일 출시한 국내 최초 생과일 하이볼이다.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해 캔을 따는 순간 실제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이색 상품이다.

생레몬 하이볼의 하루 최대 판매량은 6만 캔이 넘는다.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전량 소진됐으며 추가 생산한 10만 캔 역시 하루 만에 발주 마감됐다.

지난주부터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주말에 일시 발주 정지가 걸렸고 이번 주 화요일부터 다시 입고가 시작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CU는 업계 최초로 주류 전담팀을 만들어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며 차별화 상품들을 적극 출시한 결과 생레몬 하이볼이라는 대박 아이템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로 주류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