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올해 2만3천여 세대로 건설업계에서 손꼽히는 분양목표에 도전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분양 목표를 채우지는 못했지만 주택경기 침체 상황에서 비교적 양호한 분양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에는 이월된 대단지들을 중심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 123-30번지 일대의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모두 1089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5월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5월9일 당첨자 발표 뒤 5월21~23일 3일 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교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 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1.5km 이내에 위치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노선 정차역에 포함됐다.
정부와 국회 모두 GTX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향후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가능한 GTX-D, 서울 상암동으로 연결될 GTX-E 노선을 통해 서울 이동성이 우수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타입별로 최소 6억5977만 원에서 최대 6억7886만 원이다. 평당 분양가는 평균 1900만 원대 후반이다.
올해 1월 분양한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세대)’은 전용 74㎡ 기준 평당 분양가가 1870만 원 안팎이었다.
4월 초 주변 단지 매매 기준 시세를 보면 2021년 10월 입주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전용 84㎡가 6억4650원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전용 84㎡에서 7억6천만 원에 거래가 됐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과 앞서 지난해 9월 분양한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세대)’ 등 1천 세대가 넘는 단지가 모두 완판된 점, 주변 올해 입주 단지 시세 등을 고려하면 롯데건설은 주택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시장 상황과 맞물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같은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1964세대)’와 함께 올해 롯데건설 분양목표 달성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올해 건설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2만3천여 세대를 분양목표로 잡았다. 2만6천여 세대의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대건설과 유이하게 2만 세대를 넘는 물량이기도 하다.
다만 올해 1분기까지는 경기 안산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경기 이천시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 등 1807세대를 분양해 목표 달성률 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1단지와 합쳐 모두 3053세대에 이른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손에 꼽힐만한 규모다.
롯데건설은 계양 롯데캐슬 2단지를 분양한 뒤 1단지를 뒤이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같은 개발사업에 포함된 만큼 2단지의 흥행이 1단지 청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셈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지난해 분양계획에서 올해로 넘어온 대단지 물량이기도 하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분양목표를 2만6천 세대로 잡았지만 연말까지 1만3082세대를 공급했다. 지난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분양실적을 1만 세대 넘긴 기업이 롯데건설을 포함해 3곳이라는 점을 보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만 당초 목표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분양목표를 채우지 못한 것은 3천 세대가 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등 연말로 예정했던 분양 단지들의 일정이 올해로 넘어온 탓이 크다.
올해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주요 단지 가운데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와 광주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2997세대)’, 서울 강남구 ‘청담 삼익 재건축(청담 르엘, 1261세대)’,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1223세대)’ 등이 지난해에서 이월된 곳이다. 모두 1천 세대를 훌쩍 넘는다.
여기에 ‘부산 해운대 센텀 개발사업(2100여 세대)’,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잠실 르엘, 1910세대)’ 등이 올해 롯데건설 주요 분양 계획으로 잡혀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부터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해 분양목표 달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첫 분양단지로 선보인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965세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 단지를 모두 완판했다. 지난해 12월 분양에 돌입한 경기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세대)’도 올해 3월 모든 물량의 계약을 마쳤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에 앞서 4월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접수한 중앙공원 롯데캐슬도 일부 대형 평형이 미달하긴 했지만 2-2블록 전용 84㎡A 1순위 청약에서 22.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은 5월7~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한강변에 맞닿아 입지와 교육 등이 우수한 청담 삼익 재건축, 지하철 4·6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에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삼선5구역 재개발 등 대도시 중심의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에서 2만3천 세대를 분양해 흥행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해 분양 목표를 채우지는 못했지만 주택경기 침체 상황에서 비교적 양호한 분양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에는 이월된 대단지들을 중심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롯데건설이 올해 분양목표 2만3천여 세대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 123-30번지 일대의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모두 1089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5월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5월9일 당첨자 발표 뒤 5월21~23일 3일 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교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 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1.5km 이내에 위치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노선 정차역에 포함됐다.
정부와 국회 모두 GTX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향후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가능한 GTX-D, 서울 상암동으로 연결될 GTX-E 노선을 통해 서울 이동성이 우수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타입별로 최소 6억5977만 원에서 최대 6억7886만 원이다. 평당 분양가는 평균 1900만 원대 후반이다.
올해 1월 분양한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세대)’은 전용 74㎡ 기준 평당 분양가가 1870만 원 안팎이었다.
4월 초 주변 단지 매매 기준 시세를 보면 2021년 10월 입주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전용 84㎡가 6억4650원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전용 84㎡에서 7억6천만 원에 거래가 됐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과 앞서 지난해 9월 분양한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세대)’ 등 1천 세대가 넘는 단지가 모두 완판된 점, 주변 올해 입주 단지 시세 등을 고려하면 롯데건설은 주택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시장 상황과 맞물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같은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1964세대)’와 함께 올해 롯데건설 분양목표 달성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올해 건설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2만3천여 세대를 분양목표로 잡았다. 2만6천여 세대의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대건설과 유이하게 2만 세대를 넘는 물량이기도 하다.
다만 올해 1분기까지는 경기 안산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경기 이천시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 등 1807세대를 분양해 목표 달성률 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1단지와 합쳐 모두 3053세대에 이른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손에 꼽힐만한 규모다.
롯데건설은 계양 롯데캐슬 2단지를 분양한 뒤 1단지를 뒤이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같은 개발사업에 포함된 만큼 2단지의 흥행이 1단지 청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셈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지난해 분양계획에서 올해로 넘어온 대단지 물량이기도 하다.
▲ 롯데건설이 올해 분양하는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4월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 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지난해 분양목표를 2만6천 세대로 잡았지만 연말까지 1만3082세대를 공급했다. 지난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분양실적을 1만 세대 넘긴 기업이 롯데건설을 포함해 3곳이라는 점을 보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만 당초 목표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분양목표를 채우지 못한 것은 3천 세대가 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등 연말로 예정했던 분양 단지들의 일정이 올해로 넘어온 탓이 크다.
올해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주요 단지 가운데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와 광주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2997세대)’, 서울 강남구 ‘청담 삼익 재건축(청담 르엘, 1261세대)’,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1223세대)’ 등이 지난해에서 이월된 곳이다. 모두 1천 세대를 훌쩍 넘는다.
여기에 ‘부산 해운대 센텀 개발사업(2100여 세대)’,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잠실 르엘, 1910세대)’ 등이 올해 롯데건설 주요 분양 계획으로 잡혀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부터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해 분양목표 달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첫 분양단지로 선보인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965세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 단지를 모두 완판했다. 지난해 12월 분양에 돌입한 경기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세대)’도 올해 3월 모든 물량의 계약을 마쳤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에 앞서 4월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접수한 중앙공원 롯데캐슬도 일부 대형 평형이 미달하긴 했지만 2-2블록 전용 84㎡A 1순위 청약에서 22.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은 5월7~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한강변에 맞닿아 입지와 교육 등이 우수한 청담 삼익 재건축, 지하철 4·6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에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삼선5구역 재개발 등 대도시 중심의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에서 2만3천 세대를 분양해 흥행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