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새 반도체장비 공장을 열고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한미반도체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번째 공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한미반도체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번째 공장(사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
이 공장은 약 2천 평 부지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새 공장이 열리면서 약 1조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본딩장비(TC본더)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6번째 공장 확충과 함께 200억 원 규모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를 추가로 대량 발주해 2025년 초부터는 캐파(생산능력)가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를 상향해 2024년 5500억 원, 2025년 1조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3년의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약 32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