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4-11 1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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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자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최초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5001’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임성환 영국황립표준협회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5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증을 획득한 주요 시설은 인천공항 활주로, 계류장, 항공등화 시설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표준 준수노력과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 달성,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인증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등 성과가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자산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비용절감 및 해외사업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ISO 5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제규격 가운데 하나다.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비용 대비 투자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설립된 인증기관이다. 국제표준화기구 회원으로서 국제표준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공사의 시설관리 및 운영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항운영 관련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여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