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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62%(8800원) 오른 14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0%(2천 원) 높은 13만4900원에 출발해 정오까지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이후 완만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66만2825주로 직전 거래일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시총은 13조7929억 원으로 856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5위에서 24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7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는 전날 미국 마이크론과 HBM 제조용 ‘듀얼 티씨 본더 타이거’ 장비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25억 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한미반도체 매출액의 14.21% 규모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11%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7%) 상승한 2706.9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29%(9600원) 내린 9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65%(4800원) 낮은 9만8500원에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다 장마감 직전 급락했다.
거래량은 67만4639주로 직전 거래일의 2.1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5752억 원으로 314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0위를 유지했다.
기관이 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4억 원어치, 개인은 19억 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이날 테마주 종목에서 대거 매도세가 나왔다. 총선이 끝난 뒤 재료 소멸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70%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스엠, LS머트리얼즈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4%) 하락한 858.10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