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상이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소재부문이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보증권 “대상 소재부문 수익성 개선될 것, 내식 수요 증가로 1분기 호실적”

▲ 대상 소재부문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대상의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9일 대상 주가는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대상은 올해 소재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소재부문은 지난해 영업손실 235억 원을 기록했지만 과거에는 연평균 약 400억~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대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1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3.1%, 영업이익은 91.5%가 증가하는 것이다.

식품부문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명절 시기 차이와 전반적 원가 개선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높아진 외식 물가로 인해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미료와 장류 카테고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재부문은 1분기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고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