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U가 자체 양주 브랜드를 론칭하며 편의점 양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CU는 업계 최초로 자체 양주 브랜드 '프레임'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CU 편의점 업계 최초 자체 양주 브랜드 ‘프레임’ 론칭, 1만 원대 위스키 출시 

▲ CU가 자체 양주 브랜드 '프레임'을 론칭했다. < BGF리테일 >


프레임은 가성비 양주의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첫 상품은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1L(1만9900원), 프레임 아메리칸 보드카 1L(1만5900원),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200ml(7900원) 3종으로 출시된다.

원액은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즐기는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 위스키와 보드카다.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 토닉 등 다양한 믹서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1L 아메리칸 위스키, 보드카는 하이볼이나 칵테일 1잔에 약 30ml의 원액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약 33잔을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이다. 병은 1L 전용으로 맞춤 제작되었으며 라벨 디자인에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청년 작가 안우주, 최희정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CU는 4월 한 달 동안 프레임 론칭을 기념하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L 위스키와 보드카는 3천 원 할인해 각각 1만6900원, 1만2900원에 판매하며 200ml 위스키는 2천 원 할인한 5900원에 선보인다. 

CU는 증류주 '서울의 밤'에 진토닉을 섞은 '서울의 밤 진토닉캔'도 출시한다. 

출시 기념으로 서울의밤 진토닉캔 4캔을 1만2천 원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은 한 캔에 4천 원이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위스키에 대해 CU만의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추후 트렌드에 맞춰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양주 라인업으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