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 1호 철탑 건설부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강원, 경북지역에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3일 한전은 김 사장이 3월31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경북지역에 위치한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 등을 방문해 산불 예방과 사업별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김 사장은 먼저 대규모 국가 기간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동해안 변환소와 1호 철탑 건설부지를 방문했다.
인력, 장비 등 필수자원의 수급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민원, 인허가 등 주요 시공 위험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및 공조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서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 대응을 위해 강원, 경북본부 관내에 적용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조기대응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AMS) 등 핵심기술 적용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인근의 오지 사업소도 방문해 직원들에게 재무정상화 조기달성, 기업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직접 알렸다.
김 사장은 충청, 경남, 제주 등 남은 3개 권역의 현장방문과 소통설명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사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현장을 다 둘러볼 생각이다”며 “위기의식을 높이고 회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조직을 신속히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