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이 패션 부문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은 1일 새로운 패션 특화 TV프로그램 ‘동나쇼’와 패션 전문몰 ‘에센트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패션 경쟁력 강화, 새 프로그램 론칭하고 전문몰도 선봬

▲ 현대백화점이 패션 부문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새 패션 특화 TV프로그램 '동나쇼' 대표 이미지.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최근 패션 단독 브랜드를 확대한 데 이어 패션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차별화 전략의 하나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2일부터 대표 쇼호스트 김동은씨가 진행하는 동나쇼를 매주 화요일 오전 9시25분에 고정 편성한다. 동나쇼는 패션 전문가가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숍 콘셉트의 패션 특화 TV프로그램으로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 등 3종 이상 카테고리를 한꺼번에 소개하며 원스톱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나쇼는 쇼호스트가 1시간 동안 상품만 설명하는 일반적인 패션 방송과 달리 김동은 쇼호스트가 고객과 착용법을 놓고 소통하며 상품 큐레이팅을 제공한다.
 
첫 방송에서는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 라씨엔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Jby), 스타일리시 골프웨어 브랜드 데니스골프 등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 품목을 한 번에 소개한다.
 
현대홈쇼핑은 1일부터 독립된 채널로 모바일 전용 패션 전문몰 에센트로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안에서 일부 브랜드를 소개하거나 기획전 형태로 패션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별도의 새로운 패션 플랫폼을 론칭했다.

에센트로는 정수(Essential)와 중심(Centro)의 합성어다. 홈쇼핑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의 신상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고객이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를 앞세워 에센트로를 패션 특화 모바일 채널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품 착용 이미지와 브랜드 화보집, 각 브랜드가 짧은 영상으로 스타일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패션 필름 등을 에센트로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박혜연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 상무는 “신규 단독 브랜드 확대에 이어 새로운 패션 특화 TV프로그램과 패션 전문몰을 연달아 론칭하는 등 패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널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이 찾아오는 홈쇼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