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호실적에 따른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강세, 마이크론 호실적에 업황 개선 기대감 커져

▲ SK하이닉스 주가가 21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8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6.65%(1만400원) 오른 1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28%(6700원) 높아진 16만32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58억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0.42달러를 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 66억 달러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60억2천만 달러)보다 약 10% 많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에서 마이크론을 앞서는 기업으로 반도체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더 크게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최근 메모리반도체 판매가격 인상과 고대역폭메모리 매출 증가로 2024년 매출 56조8360억 원, 영업이익 14조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9.9%, 31.6% 상향조정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1.56%(1200원) 상승한 7만8100원에 거래되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시장 1위 업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