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주걸륜 마케팅’으로 오세아니아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롯데면세점은 19일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의 호주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를 맡고 주걸륜의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오세아니아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중화권 스타' 주걸륜 콘서트 후원해 오세아니아 마케팅 강화

▲ 롯데면세점이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의 호주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를 맡으며 오세아니아 마케팅을 강화했다. 사진은 주걸륜 호주월드투어 콘서트 현장. <롯데면세점>


주걸륜은 대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중화권 음악시장에서 매우 강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화권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강하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 카니발 월드투어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일 개최된 시드니 콘서트와 16~17일 열린 멜버른 콘서트에는 관객이 모두 5만 명 이상 방문했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2월 29일 시드니 시내면세점에 판타시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판타시는 주걸륜이 2006년에 내놓은 패션 브랜드다. 

오픈일 진행된 VIP 행사에는 대만 스타 가유륜 등 글로벌 유명인들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다음날에는 주걸륜이 롯데면세점 시드니 시내면세점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은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주걸륜의 호주 콘서트 공식 후원사로서 고객을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다국적 관광객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해외 6개 나라에서 매장 14개를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