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2024 iF디자인어워드’(iF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17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협회가 주관한 iF어워드에서 ‘브랜드비주얼 전략’과 ‘안내 키오스크’가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2024 iF디자인어워드’ 2개 부문 본상 수상

▲ 롯데백화점이 ‘2024 iF디자인어워드’에서 2개 부문 본상 수상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


iF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디자인 시상식이다. 미국 ‘IDEA어워드’,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iF어워드에서는 커뮤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800여 개 출품작이 경쟁했다.

롯데백화점 브랜드비주얼 전략인 ‘2023 디어시리즈’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매장 안내 키오스크는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매장 안내 키오스크는 지난해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 부문에서도 상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디어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원더시리즈’를 비주얼 테마로 정했다. 올해 2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원더드림스,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한 봄’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매장 33개에서 약 400여 대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시설물에서 운영 중인 키오스크들을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과 메뉴를 적용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플랫폼으로서 더 나은 경험과 방향성을 제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주얼을 통한 일관된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롯데백화점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