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남 양산을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따르면 조선일보·TV조선이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응답자 41%의 지지를 받아 39%를 받은 김두관 의원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차이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케이스탯리서치] 경남 양산을 총선 지지율, 국힘 김태호 41% 민주 김두관 39%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36%가 자신을 보수, 30%가 중도, 27%가 진보라고 답해 유권자 성향이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6%,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5%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32%가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20%는 조국 전 장관의 조국혁신당, 15%는 민주당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둘을 더하면 35%로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와 비슷했다. 개혁신당은 4%, 새로운미래는 2%, 녹색정의당은 1%였다.

이번 조사는 3월 9일~10일 경남 양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