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7명에서 9명으로 두 명 늘린다.

새 사외이사 후보에는 OK저축은행이 추천한 이명상 변호사와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가 올랐다.
 
JB금융지주 사외이사 9명으로 2명 늘어, 얼라인·OK저축은행 추천 이사 합류

▲ JB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7명에서 9명으로 두 명 늘린다.


JB금융은 5일 이사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2명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JB금융 이사회 인원은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JB금융 이사회는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올라선다.

J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결코 작지 않지만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권고에 따라 증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새로 추천된 이희승 이사와 이명상 변호사는 J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다.

이희승 이사는 얼라인파트너스, 이명상 변호사는 OK저축은행이 추천했다.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 등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희승 이사를 임추위가 추천하는 최종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희승 이사는 여성으로 UBS증권에서 최연소 이사를 거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및 주식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리딩에이스캐피탈에서 투자본부 이사로 일하고 있다.

이명상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법부법인 지안에서 일하고 있다.

JB금융은 “이 이사가 선임되면 사외이사 여성 비율이 올라 성 다양성이 강화하고 자본시장 전문가까지 확보하게 된다”며 “또한 이 이사와 이 변호사,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이 모두 선임되면 3대 주주(삼양·얼라인·OK저축)가 추천한 이사를 각 1명씩 포함되게 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