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이 고배당 기조를 유지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고배당 매력’에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 고배당과 종투사 인가 가능성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5일 장중 대신증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27분 코스피시장에서 대신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3.20%(540원) 오른 1만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59%(100원) 높은 1만699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 1만7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신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전날 보통주 주당배당금을 1200원으로 결정하면서 다시 한 번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고 바라봤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윤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로 신청할 것이다”며 “종투사로 지정된다면 기업금융(IB)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