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3연임을 눈앞에 뒀다.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오 대표의 연임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결의된 내용은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연임안 주총 안건 상정, 보통주 1주당 1200원 현금배당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사실상 3연임을 확정했다.


오 대표는 지난 임기 리스크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또 다시 연임이 결정됐다.

오 대표는 2020년 1월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22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3연임에 성공한다. 

대신증권은 이번 이사회에서 26년 연속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2023년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821억 원이다. 

정관 일부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이익 공유와 사내유보 균형으로 주주가치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대형사에 걸맞는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