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온이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

롯데온은 4일부터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9%에서 5%로 일괄 인하한다고 밝혔다. 
 
롯데온 디지털가전 판매 수수료 5%로 인하, "우수 셀러 확보할 것"

▲ 롯데온이 디지털가전 분야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 <롯데온>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판매자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

롯데온은 우수 판매자 확보를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 혜택을 기획했다.

셀러들에게 최저 수수료만 수취하고 나머지는 상품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은 수수료율이 낮아지면 입점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우수 셀러들의 신규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해당 카테고리 셀러 수를 최대 30%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온은 수수료 인하 혜택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수수료 인하 정책을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효과에 따라 적용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하거나 입점 기간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없애고 카테고리 안 모든 셀러에게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한다.

롯데온은 먼저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에 수수료 인하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손재동 롯데온 디지털서비스팀장은 "셀러들이 자유롭게 판촉 활동을 펼쳐 경쟁력을 높이고 카테고리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판매 수수료를 일괄 5%로 인하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일부 카테고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셀러들의 반응과 성과 등을 반영해 적용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