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프랑스 유명 냉동 식품 브랜드 ‘피카드’를 오프라인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피카드 상품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컬리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이 많다.
 
컬리가 들여온 프랑스 냉동 브랜드 '피카드', 롯데마트가 더 저렴하게 판다

▲ 롯데마트가 프랑스 유명 냉동 식품 브랜드 '피카드'를 오프라인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냉동 코너에서 피카드 상품을 들고 홍보하는 모델의 모습.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월29일부터 피카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피카드는 1906년 설립된 프랑스의 대표 식품 브랜드다. 달팽이 요리와 코코뱅(프랑스식 닭조림) 등 프랑스 정찬부터 식재료인 채소와 과일, 디저트까지 모든 종류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한다. 프랑스 냉동 유통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피카드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회사는 컬리다. 컬리는 2022년 12월부터 마켓컬리를 통해 피카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피카드 상품을 선보이면서 피카드 브랜드를 판매하는 국내 유통사는 컬리와 롯데마트 등 2곳이 됐다.

롯데마트는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상품 위주로 피카드 상품을 준비했다. 크루아상과 초코버터 케이크, 파스타, 알감자 등 모두 11종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피카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의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유통업체를 끼지 않고 피카드에서 곧바로 상품을 수입해 진행한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판매 가격보다 저렴한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정통 스타일이 담긴 '피카드 버터 크루아상(440g)'과 '피카드 뺑오쇼콜라(420g)'은 각각 9980원, 8980원에 판매한다. 트러플의 풍미가 진한 '피카드 트러플 탈리아텔레 파스타(250g)'는 8980원에 판매하며 '피카드 냉동 알감자(450g)'도 8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과 서초점을 포함해 전국 30개 매장에서 피카드 상품을 판매한다.

정병구 롯데마트·슈퍼 식품수입팀장은 “이번 피카드 상품 도입은 롯데마트의 글로벌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냉동 식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젝트다”며 “2월 말 출시한 11종 이외에도 달팽이요리인 에스카르고나 토마토 소스 요리인 라따뚜이 등의 신규 피카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운영 점포 또한 지속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