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가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난 인기 개발자를 영입했다.

네오위즈는 진승호 전 스튜디오 라르고(라인게임즈) 디렉터를 영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오위즈 '회색도시' 개발자 진승호 영입, 새 IP 콘솔게임 개발 준비 

▲ 진승호 전 스튜디오 라르고 디렉터. <라인게임즈 유튜브 채널>


그는 추리 게임 '밀실탈출 검은방', 미스테리 어드벤처 게임 '회색도시', 커뮤니케이션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만든 인기 개발자다.

진 디렉터가 만든 게임들 모두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전개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20년 개발한 베리드 스타즈는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돼 15만 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 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기술창작상과 우수상, 'MWU 코리아 어워즈 2021' 베스트 PC·콘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이 베리드 스타즈의 성과에 주목해 진 디렉터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 합류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PC·콘솔 신작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박성준 ROUND8 스튜디오장은 "성공적 게임 개발력과 시나리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진 디렉터와 'P의 거짓'을 탄생시킨 라운드8 스튜디오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IP를 활용한 신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