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청약홈 개편 앞두고 1만6천 세대 분양 나서, 서울 분양물량은 제로

▲ 3월 전국 1만6천 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지역별 3월 분양물량. <직방>

[비즈니스포스트] 3월 전국 1만6천 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전월과 비교해 37% 감소한 수치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1만6281세대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1805세대다. 

직방은 “3월 청약홈 개편 영향에 따라 분양시장이 일시 휴지기에 접어든 영향이다”며 “다만 전년 동월 1만3083세대와 비교해 24% 늘어난 물량으로 계획 물량이 적다고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4161세대가 분양된다. 다만 서울 지역에서 분양 예정 사업장은 없고 경기도 3614세대, 인천 547세대다. 

경기 과천의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783세대),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2512세대), 인천 중구 영종A23BL진아레히(547세대)  등이 3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2120세대가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주 3214세대 △대전 2495대 △부산 2216세대 △경남 1509대 △제주 1401세대 △전북 648대 △대구 637세대 등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세대),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3214세대),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1746세대), 부산 기장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1294세대) 등 대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5일부터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합산 △다자녀 기준 완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 내용이다. 

직방은 “예비청약자는 달라진 청약제도에 따라 같은 특공이라도 자신의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유형에 맞는 전략을 펼쳐 분양 당첨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