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27년 만에 사옥을 이전한다.
22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본사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전 장소는 서울 사대문 안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사옥 이전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그 곳이 종로가 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고 언제 이전할지도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전 장소로 종로가 언급되는 이유는 삼양식품 옛 본사가 종로에 있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1989년 ‘우지파동’을 겪으면서 위기를 맞았고 1997년에는 본사를 하월곡동으로 이전했다. 옛 사옥은 2002년 매각됐다.
새로운 사옥이 종로에 자리잡는다면 삼양식품으로서는 옛 명성을 되찾아 돌아가는 것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192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불닭볶음면’이 실적을 이끌었다.
삼양식품 매출 가운데 불닭볶음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정도다. 해외 매출 가운데 불닭볶음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모두 불닭볶음면이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면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윤인선 기자
22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본사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전 장소는 서울 사대문 안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27년 만에 사옥 이전을 준비 중이다. 사진은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 <삼양식품>
삼양식품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사옥 이전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그 곳이 종로가 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고 언제 이전할지도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전 장소로 종로가 언급되는 이유는 삼양식품 옛 본사가 종로에 있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1989년 ‘우지파동’을 겪으면서 위기를 맞았고 1997년에는 본사를 하월곡동으로 이전했다. 옛 사옥은 2002년 매각됐다.
새로운 사옥이 종로에 자리잡는다면 삼양식품으로서는 옛 명성을 되찾아 돌아가는 것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192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불닭볶음면’이 실적을 이끌었다.
삼양식품 매출 가운데 불닭볶음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정도다. 해외 매출 가운데 불닭볶음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모두 불닭볶음면이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면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