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과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왼쪽 다섯번째), 닐 마이젤 밥콕 미션시스템 사업 최고기업업무책임자(왼쪽 여섯번째)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이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과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가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천 톤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취급·발사시스템(WHLS)이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첨단 잠수함 플랫폼으로 미래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함정 수출 실적과 잠수함 개발과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잠수함 수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