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치피오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대규모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피오 주가 장중 11%대 급등, 2033만 주 무상증자에 매수세 몰려

▲ 무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21일 장중 에이치피오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사진은 에이치피오가 운영하는 덴프스 이미지. 


21일 오전 11시21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피오 주가는 전날보다 11.74%(990원) 오른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8430원에 출발해 상승전환과 하락전환을 반복하다 오전 11시 들어 수직상승했다. 한때 99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에이치피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방식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로써 보통주 2033만7240주가 신규 발행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4148만6965주로 기존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7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9일이다.

최근 주주가치 제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무상증자 정책을 시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