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위해 직원 아이디어 모아 

▲ 2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임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직원 의견 수렴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랜드>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해 직원들과 개혁방안을 공유하고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2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임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직원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견 수렴회는 이광훈 강원랜드 경쟁력강화TF장이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방향과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례로 진행됐다. 회사 간부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특별위원회위원들과 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최대한 많은 직원과 소통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방송이 병행됐으며 온라인 참가자들도 현장 참가자들처럼 아이디어 제안과 질문이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직원들은 의견 수렴회에서 △고객 이동불편 개선 방안 △어트랙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충 △리조트 콘텐츠 개발 △외국인 게임존 활성화 △카지노 환경 및 서비스 개선 등과 관련한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내부 특위위원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반영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현재 특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련 내용들을 직원들에 설명했다.

최철규 대표직무대행은 “오늘 직원 의견 수렴회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해 그 중심이 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해 경쟁력 강화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직원, 지역주민, 전문가, 관계기관들과 밀도 있게 소통하고 깊이 있게 논의해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일에는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강원 폐광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대토론회도 개최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