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롯데쇼핑이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점과 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 조정이 반영됐다.
 
NH투자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7년 만에 순이익 내 흑자전환 반영”

▲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8일 롯데쇼핑 주가는 9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실적 회복 및 영업 외 이슈가 축소됨에 따라 7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PBR도 사업부 구조조정 직전의 수치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 연구원은 “2023년 주당 배당금은 3800원으로 2022년 대비 500원 증가했으며 시가배당수익률은 4.8% 수준이다”며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당 배당금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460억 원, 영업이익 60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9.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