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6일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수서~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공문을 수령했다고 7일 공시했다.
 
DL이앤씨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사업 수주, 2400억 규모

▲ DL이앤씨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의 예상 공사비는 2389억 원 규모로 2022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3.19% 규모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수서역과 경기도 광주를 잇는 19.4㎞ 구간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이뤄져 실시설계 적격자가 시공권도 갖게 된다.

이 사업 제2공구는 본선터널 5.3km, 모란 정거장 0.2km, 주박기지 0.6km 등 총 연장 6.1km와 본선 환기구 2개소 등을 포함한다.

DL이앤씨는 컨소시엄을 꾸려 2공구 입찰에 참여했다. 1월31일과 2월1일 이틀간 진행된 설계심의에서 95.80점을 획득해 HJ중공업 컨소시엄(91.82점)을 제쳤다.

DL이앤씨는 “관련 내용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도급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내용을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