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과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설날 맞이 경로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 설 명절 맞아 서울 종로구 어르신 500여 명 초청 경로행사 열어

▲ 현대건설 임직원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종로구청·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임직원 30여 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1사1동’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건강식 등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1374세대에 온기를 전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과 어린이 재난 안전교육, 대학생과 청소년 진로·교육장학 지원을 위한 멘토링 봉사단, 임직원 참여를 통한 물품 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사화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건설은 협력사들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대금을 설 연휴 이전으로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900여 개 협력사에 6천억 원가량의 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공사대금 조기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상생과 나눔 사회를 위한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