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김주현 IBK창공 창업기업 대표들 만나, "혁신창업가 도전 지원"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일 서울 'IBK창공 구로'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창업기업 대표들을 만나 혁신창업가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김 위원장이 서울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기업간담회’에서 IBK창공 기업 6곳의 대표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IBK창공 기업 6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혁신적 창업기업이 경제와 젊은 세대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분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창업 초기 아이디어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IBK창공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벤처와 스타트업 시장에서 초기 단계 투자가 부족한데 지원 사각지대를 메워 위축된 벤처 생태계를 보완하고 기존 지원체계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지속 지원을 통해 우수 기술을 가진 혁신창업가의 도전을 돕고 경제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바탕으로 벤처와 스타트업을 대상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올해 벤처와 스타트업 대상 모험자본 공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려 1조 원 이상을 공급하고 광주와 대구에 IBK창공을 추가로 여는 방안을 추진할 뜻을 보였다. IBK창공 유럽데스크도 만들어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