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감 백신 공급에도 엔데믹 여파로 2023년 4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06억 원, 영업손실 84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4% 줄었고 영업수지는 적자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작년 4분기 영업손실 84억. 매출도 35% 급감

▲ SK바이오사이언스(사진)가 2023년 4분기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매출 부재로 1년 전보다 매출이 감소했다”며 “독감백신 재개 및 대상포진 백신 호조로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5월 세계적 백신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 발표한 계획에 맞춰 PCV21의 미국 포함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하고 신규 블록버스터 개발 등에 착수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