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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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사장.
사내이사를 맡고 있지만 대표이사는 아니다.
계열사인 명신, IMSE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MS그룹의 경영을 이끌고 있다.
오너 2세 경영자로 아버지는 창업주인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이다.
1971년 4월1일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이수했다.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다 엠에스오토텍에 입사해 2004년 대표이사가 됐다.
2019년 한국GM으로부터 인수한 명신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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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0년 8월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열린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태규는 2023년 9월 말 현재 엠에스오토텍 주식 418만7281주(10.55%)를 들고 있다.
MS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심원(28.66%)에 이은 2대주주다.
이태규의 동생인 이수연씨도 1.0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인이 40.26%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57.88%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는 것이 엠에스오토텍 지배구조의 특징이다.
이태규는 심원 지분 1.82%도 갖고 있다. 심원의 최대주주는 이태규의 어머니인 송혜승씨로 48.63%를 보유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13개(국내 6, 해외 7)다.
엠에스오토텍과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은 자동차 부품, 그 중에서도 차체부품을 주로 만든다. 자동차 차체부품 매출이 97%가량을 차지하며, 금형 및 설비 매출도 일부 존재한다.
MS그룹은 크게 봤을 때 오너 일가가 지주회사인 심원을 통해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을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이어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이 중간 지주회사로서 다른 계열사들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만 엠에스오토텍은 명신산업 지분(33.9%)도 보유하면서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현대차·기아 등 국내사업은 엠에스오토텍, 테슬라 등 해외사업은 명신산업이 주로 맡고 있다.
MS그룹의 계열사는 17개(국내 9, 해외 8)다. 이 중 상장사는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 등 2개다.
△차체부품 매출 늘어 2023년 실적 호조
엠에스오토텍은 2023년 9월 말 누적(연결기준) 매출 1조7054억 원, 영업이익 1525억 원, 당기순이익 10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매출 1조4598억 원, 영업이익 954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6.83%, 영업이익은 59.87%, 순이익은 18.16%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차체부품 매출이 2243억 원, 금형 및 설비 매출이 331억 원 늘어나는 등 사업 부문별 매출이 고루 증가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특히 고객사 수요 예측에 따른 생산 계획 대비 실제 실적을 보는 가동률이 전년 동기 93.4%에서 110.6%로 높아졌다.
앞서 엠에스오토텍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51억 원, 영업이익 1491억 원, 당기순이익 1130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조5218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 당기순이익 202억 원에 견줘 매출은 33.07%, 영업이익은 190.67%, 순이익은 460.83% 늘었다.
차체부품 매출이 7800억 원가량 늘어나면서 실적이 대폭 좋아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실적 개선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 엠에스오토텍 실적.
엠에스오토텍이 인도법인을 대성사에 매각했다.
엠에스오토텍은 2023년 11월14일 종속법인인 ‘명신 인디아 오토모티브 프라이빗’(Myoungshin India Automotive Private Ltd.)의 주식 4억4178만 주를 320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2024년 2월14일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중장기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이번 매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수자인 대성사는 현대자동차 1차 벤더이자 차체부품 업체다.
△명신산업황성 흡수합병
엠에스오토텍이 2021년 9월27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인 명신산업황성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엠에스오토텍, 합병기일은 2021년 11월30일이고 합병 완료 후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합병회사인 엠에스오토텍과 피합병회사인 명신산업황성의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방식이다.
회사 쪽은 “양사의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공통비용 지출 등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명신산업황성은 2018년 6월 명신산업의 냉연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한국GM으로부터 명신 군산공장 인수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 명신이 2018년 5월 폐쇄됐던 한국GM의 군산공장을 인수했다.
이태규는 군산공장을 전기차 위탁생산 기지로 쓰기로 하고, 물량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과 한국GM은 2019년 3월 군산공장 매각에 대한 주요 거래 조건을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9년 6월28일까지 종속회사인 명신 이름으로 한국GM 군산공장의 토지와 건물, 생산설비 등을 11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자금은 자체 자금 외에 해외 투자자와 산업은행의 도움을 받았다.
명신은 25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설비와 연구개발능력을 확충하고, 2021년까지 900여명의 개발·생산인력을 고용해 연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당시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렸던 바이톤과 계약을 맺고 바이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명신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첫 생산은 2021년 6월 이뤄졌다. 국내기업 대창모터스가 위탁한 전기차 ‘다니고 밴’ 3000대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해 출고했다.
2022년 2월에는 중국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모델 FF81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6월에는 중국 소형 화물밴 마사다와 이티밴 PDI 위탁생산 물량 1500대를 확보했다.
△글로벌 사업 강화 위해 심원테크를 명신산업 자회사로
엠에스오토텍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회사가 갖고 있던 심원테크 지분을 명신산업으로 모두 이전했다.
심원테크는 2018년 7월1일 심원의 해외 핫스탬핑, 해외 무역을 담당하던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심원개발, 심원미국, 심원중국의 지분을 각각 100%, 100%, 51% 보유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2018년 7월25일 명신산업과 심원의 주식교환(스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명신산업이 신주를 발행해 심원이 보유한 심원테크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주식교환을 위해 명신산업은 69만879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주식교환 비율은 1대 6.9087952다.
주식교환 이후 심원은 명신산업 지분 17.08%를, 명신산업은 심원테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스왑을 통해 MS그룹은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 중심의 두 축으로 재편됐다. 엠에스오토텍과 명신, MSI 등은 현대차, 기아 등 기존 고객사에 집중한다. 명신산업을 주축으로 한 계열사들은 핫스탬핑 글로벌 영업과 해외 고객사 다변화에 주력한다.
이태규는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사 만족도 제고와 글로벌 핫스탬핑 사업 경쟁력 강화에 모두 주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엠에스오토텍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부품 공급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알루미늄 핫스탬핑 양산 기술 개발
엠에스오토텍이 2017년 12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핫스탬핑 차체부품 양산에 성공했다.
핫스탬핑은 소재를 900℃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한 후 금형에서 성형과 동시에 급랭시키는 기술이다.
고강도 알루미늄은 항공기에 주로 적용되지만 자동차 차체용 성형은 어려운 소재다. 소재의 난(難)성형성, 스프링백 현상, 낮은 용접성 때문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주력 기술인 핫스탬핑 기술을 알루미늄에 접목해, 고온 가열 후 최소한의 공정으로 부품을 제작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알루미늄 핫스탬핑 공법으로 제조한 제품은 철강 소재 제품보다 가볍고 강도는 일반 알루미늄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기존 방식보다 원가가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고 복잡한 형상의 차체 부품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엠에스오토텍 쪽은 이 공법이 친환경 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는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기능성 부품 수가 증가했지만 연비·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체의 고강도화와 경량화가 필수적이다.
이태규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핫스탬핑 양산 기술을 개발해 독보적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차체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알루미늄의 장점을 활용해 차량 경량화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에스오토텍은 가벼우면서도 강한 자동차 강판을 만들기 위해 2007년경부터 지속해서 핫스탬핑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00년대 후반 핫스탬핑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2017년 3월에는 친환경 고연비 차세대 하이브리드 핫스탬핑 기술공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고주파 유도가열로와 전기로를 결합해 철강 소재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소재 온도를 단시간에 올려주며 원하는 온도까지 가열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미국 테슬라에 핫스탬핑 부품 공급
엠에스오토텍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핫스탬핑 부품을 공급한다.
엠에스오토텍은 2016년 5월12일 공시를 통해 핫스탬핑 부품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테슬라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에스오토텍은 2017년 3분기부터 총 31종의 핫스탬핑 부품을 연간 40만 대 규모로 생산·공급한다.
엠에스오토텍 제품은 준중형급 전기차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다.
테슬라 모델3는 전기차의 한계점으로 인식됐던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40만 대에 가까운 사전예약이 몰린 바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346km를 주행할 수 있다.
엠에스오토텍 쪽은 “엠에스오토텍의 핫스탬핑 제품이 고강도 특성과 차체 경량화를 동시에 충족하기 때문에 테슬라 모델3의 주행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는 “엠에스오토텍이 세계 시장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증 받은 좋은 사례”라며 “이를 교두보 삼아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썬루프 국산화 성공
엠에스오토텍이 썬루프 국산화에 성공했다.
엠에스오토텍은 2014년 10월28일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썬루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엠에스오토텍이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한 썬루프는 썬루프의 핵심기술인 파노라마와 인슬라이딩 등 독자적인 매커니즘을 적용한 100% 순수 국산품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썬루프 관련 기술특허 16건을 취득했다.
이태규는 “이번 썬루프 국산화는 순수 독자기술 최초로 완성차에 적용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국내 메이저 기업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적용을 확대해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이 걸어온 길
1982년 이양섭 창업주가 MS그룹의 모태인 명신산업을 설립했다.
1990년 태명산업(현 엠에스오토텍)을 설립했다.
1995년 명신을 설립했다.
2001년 태명산업이 사명을 엠에스오토텍으로 변경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2003년 현대자동차의 자동차부품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회장상을 수상했다.
2006년 인도법인(MSI)을 설립했다. 심원을 설립했다.
2010년 브라질법인과 브라질 현지공장(MSB)을 설립했다.
2011년 무역의 날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2년 심원개발을 설립했다.
2016년 심원 중국법인(상숙)과 심원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심원테크와 명신산업황성을 설립했다. 심원 중국법인(남경)을 설립했다.
2019년 명신 군산공장을 설립했다.
2020년 심원 중국법인(상해)를 설립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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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2021년 6월24일 전북 군산시 명신 군산공장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전기차 ‘다니고 밴’의 첫 출고를 축하하고 있다. <전라북도>
이를 위해 모회사인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명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명신 군산공장은 인수 당시 그렸던 장밋빛 미래와는 달리 생산실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당초 2021년부터 연 5만 대의 전기차를 위탁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2023년까지 실적은 애초 목표의 5% 미만으로 추산되며, 고용인원도 목표치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이태규는 명신 군산공장의 중장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기지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브랜드의 완성차도 생산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태규는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의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노력해야 한다.
명신 군산공장 인수과정에서 큰 규모의 차입금을 조달한 데다, 위탁생산도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서 엠에스오토텍의 명신에 대한 자금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 평가▲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사장이 2012년 울산대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고 있다. <울산대>
엠에스오토텍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핫스탬핑 공법을 연구하고 꾸준히 개발해 전기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특히 전기차 선도기업인 테슬라에 차체부품을 공급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태규는 미래 자동차가 요구하는 차체부품 기술의 핵심이 고강도화와 경량화라는 것을 일찍부터 예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또한 이태규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생산능력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2019년 명신 군산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라는 엠에스오토텍의 위치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내린 결정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투자로 인한 단기적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생산 물량이 늘어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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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에스오토텍 경주 본사 전경 <엠에스오토텍>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 명신이 정부와 전라북도, 군산시로부터 받은 보조금 87억 원을 반환하기로 했다.
명신은 2023년 10월 22억 원을 미리 반납했고, 나머지도 2024년 7월까지 나눠서 내놓기로 했다.
명신의 보조금 반환은 군산공장 인수 후 투자유치촉진지원금을 받으면서 했던 투자와 고용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신은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라 국·도·시비로 매칭된 87억 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이후 군산공장에 기존 아산공장의 인원을 전환 배치했는데, 그 과정에서 보조금 지원 조건이었던 기존사업장 유지 조항을 이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조금을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명신 쪽은 “군산공장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 기존 사업장인 아산공장의 규모를 축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보조금을 반환하게 됐다”면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인 2019년부터 시작됐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명신,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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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2019년 10월24일 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네 번째) 등 참석한 인사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2001년 엠에스오토텍에 입사했다.
2004년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2011년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9년 명신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MBA)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1937년생)이다. 이양섭 회장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증권 회장을 지냈고, 1990년 명신산업을 창업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양섭 회장은 부인 송혜승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이태규의 동생 이수연씨(1974년생)는 2024년 1월 현재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상훈
2011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기타
이태규는 2023년 9월 말 현재 엠에스오토텍 주식 418만7281주(10.55%)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월24일 종가(4895원) 기준으로 약 205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이태규는 MS그룹의 또 다른 상장사인 명신산업의 주식은 갖고 있지 않다.
이태규는 2022년 엠에스오토텍에서 급여 6억5800만 원, 상여 200만 원 등 총 6억6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태규는 건축에 관심이 많고, 2006년 심원건축학술상을 제정해 건축인문학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건축인문학은 건축의 이론과 역사, 미학, 비평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같은 공로로 202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인상을 수상했다.
이태규는 2004년 엠에스오토텍 연구소 건물을 짓고자 고 김광재 건축가를 만나면서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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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사장(왼쪽)이 2019년 11월5일 명신 군산공장에서 취재진에게 군산공장 인수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자동차 차체부품 생산을 위한 독자적 설계와 개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설계부터 조립완성품까지 모든 과정을 품질보증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기존 핫스탬핑 라인 신규 투자와 함께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2017/03/29, 친환경 고연비 차세대 하이브리드 핫스탬핑 기술공법을 개발하고)
“지난 30년간 글로벌 자동차 모듈 전문 기업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차체용 모듈 전문 기업의 꿈을 이룰 것이다.” (2010/08/06,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