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증권주가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부국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7.88%(1800원) 높은 2만4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증권주 정부의 기업가치 강화정책 기대감에 장중 강세, 줄줄이 52주 신고가

▲ 30일 증권사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부국증권 주가는 한때 2만5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증권(3.64%)과 신영증권(2.48%), 대신증권(2.18%) 등의 주가도 일제히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한국금융지주(4.26%), 키움증권(3.67%), 이베스트투자증권(3.53%), 유화증권(3.04%), 교보증권(2.38%) 등 증권주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의 주가 부양을 위한 정책을 예고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속 증권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는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꼽힌다. 이에 PBR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 혹은 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