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LGCNS·LG AI연구원과 업무협약,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구축

▲ (왼쪽부터) 현신균 LGCNS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AI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LGCNS, LG AI연구원과 손잡고 AI(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GCNS,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렸다.

3사는 AI 공동연구를 통해 신한카드의 31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추천·오퍼 관련 고객 서비스 상용화, 대내외 업무 효율화 관점의 AI 어시스턴트(Assistant)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결제, 금융, 플랫폼 부문 경쟁력과 데이터 가치 극대화 역량을, LG CNS와 LG AI연구원은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산업별 특화 서비스로 구축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3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 영역에 최적화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는 현재 2023년 11월 신한금융그룹이 구축한 통합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AI 음성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결제내역 안내를 비롯한 분실신고 및 해제, 카드 발급 심사, 대출상담 등에 적용하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영역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3사의 협업을 통해 차별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 내 금융 특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AI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신균 LGCNS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조적 금융을 선도하는 신한카드와 LGCNS의 AI 사업화 노하우, LG AI연구원의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