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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소신있는 마케팅 전문가, 해외사업 수행 경험 많아 [2024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1-2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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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박형세는 LG전자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 사장이다.

LG전자의 TV 운영체제 웹OS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정체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레드(OLED)TV 제조기업이 계속 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 TV도 나오고 있어 대응전략을 찾고 있다.

1966년 4월18일 태어났다.

미국에서 존글렌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시간주립대학교와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LG전자에 입사해 DTV북미그룹장, TV북미마케팅담당, IT마케팅담당, HE해외영업그룹장, TV사업운영센터장을 지냈다.

마케팅 외길을 걸은 마케팅 전문가다.

President of the Home Entertainment Company at LG Electronics
Park Hyoung-sei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LG전자 HE사업본부 실적.
△ 2024년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TV 공개, 새 패러다임 제시
박형세는 202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전자박람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TV를 공개하면서 TV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 올레드TV로서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오디오·비디오) 송수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2024년 1월11일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을 받았다.

엔가젯은 "올레드 TV도 물론 훌륭하지만 투명 올레드 TV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라며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과는 달리 고객이 구매 가능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전자가 지난 몇 년간 이룬 성취의 정점"이라고 극찬했다.

또다른 해외매체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로 CES 2024를 강타했다"며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오직 LG전자만이 해낼 수 있는 독보적 기술로 느껴진다"고 보도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2023년 11월 CES 출품 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의 최고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5개 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포함한 2024년형 LG 올레드TV는 CES 혁신상 12개와 엔가젯 최고상을 비롯해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모두 90개의 상을 받았다.

박형세는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형세는 LG전자 프리미엄 제품을 대표하는 올레드TV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런 노력은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와 해외매체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TV는 2013년 처음 출시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CES 혁신상을 받으면서 프리미엄 TV 분야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롤러블(두루마리형) TV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의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는 올레드패널이 말려서 본체에 수납된다. 말린 정도에 따라 다른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R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와 공동 전시를 하는 등 고급화 전략에 힘썼다.

LG전자는 2021년 상반기에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의 해외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출시해 국내 판매해왔다.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이 2020년 4월17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 위촉식에서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경쟁심화 등으로 TV판매 부진
LG전자의 TV사업은 저조한 수요와 경쟁심화를 만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 HE사업본부는 2023년 3분기 기준 매출 3조5686억 원, 영업이익 1107억 원을 거뒀다”며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리미엄 제품군 내 경쟁 심화로 매출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 HE사업본부가 2023년 4분기에 영업손실을 보면서 분기 기준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LG전자 HE사업본부는 8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프리미엄 TV시장의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2022년에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개 분기에 걸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및 주요 나라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TV판매 부진을 겪었다.

2024년 들어 장기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새롭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하면서 TV 판매에 어두운 그림자가 떠나지 않고 있다.

박형세는 주력 고부가 제품인 스마트TV의 부가서비스를 활용해 '콘텐츠 강화를 통한 위기극복'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스마트TV 관련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박형세는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 TV 서비스(FAST)’인 LG채널의 채널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글로벌 유력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협업해 유럽, 중남미 등에서 LG채널의 채널수를 늘렸다”며 “여기에 뉴스·시사보도, 예능, 드라마 등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 승진
박형세는 2023년 말 LG전자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쪽으로 옮기기 위해 박형세를 승진시킨 것으로 해석한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해외 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본부 단위 재정비를 진행했다.

H&A사업본부는 기업간 거래 사업의 핵심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에어솔루션사업부 아래 엔지니어링 담당을 신설했다.

HE사업본부는 독자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장 직속으로 웹OS 소프트웨어 개발그룹을 새로 조직했다.

VS사업본부는 실적 성장세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수주와 매출관리 통합전략을 수립하고, 전장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BS사업본부는 급성장하는 인도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TV의 변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박형세는 LG전자의 스마트TV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만들려 한다.

박형세는 2023년 9월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웹OS 파트너 서밋 2023’에서 “올레드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TV 플랫폼 웹OS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웹OS는 전 세계 2억 대에 이르는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다.

LG전자는 LG 스마트TV 이외에도 다른 TV브랜드와 제품군에도 웹OS를 공급해 2026년까지 웹OS를 장착한 TV를 3억 대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2023년 현재 LG전자는 TV 외에도 프로젝터, 모니터, 사이니지, 자동차 등의 제품으로 웹OS 적용을 확대하면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웹OS를 스마트TV 플랫폼으로 선택한 다른 브랜드 수는 2021년 20여 개에서 2023년 9월 기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형세는 “압도적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웹OS를 앞세워 스마트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왼쪽)이 2023년 8월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과 컴퓨터공학과 내 ‘LG전자 TV SW 강의’ 신설 및 관련 분야 우수인재양성과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제품으로 시장 개척
LG전자는 2023년 8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제품 ‘LG 스탠바이미 Go’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공간뿐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스크린을 말한다.

여행가방을 닮은 디자인으로 27인치 화면,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있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 Go는 2023년 8월 북미에 출시된 뒤 같은 해 9월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도 진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뒤 전 세계적으로 여행과 캠핑 등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G 스탠바이미 Go는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용기기 프라엘 제품군 강화에 힘써
박형세는 LG전자 미용기기 브랜드 ‘프라엘’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전성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1월 정교한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라인을 관리하는 미용기기 신제품 ‘LG 프라엘 더마쎄라’를 출시했다.

LG 프라엘 더마쎄라는 고객이 원하는 부위에 기기를 밀착시킨 뒤 버튼을 누르면 피부 3mm 아래 부위에 초음파가 정확하고 균일하게 조사돼 콜라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LG전자는 포항공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LG 프라엘 더마쎄라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눈가 피부 관리용 프라엘 아이케어와 탈모치료용 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등 프라엘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프라엘 아이케어는 안경형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으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눈가 피부 톤과 탄력, 기미, 아이백(눈 밑 지방) 등을 관리해 준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처럼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이저와 LED 등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머리카락의 성장을 돕는다.

LG전자는 2019년 말 박형세를 HE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하면서 HE사업본부 산하에 홈뷰티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이후 프라엘 제품은 더마 LED마스크, 더마 LED넥케어,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브러시 클렌저 등 6종에 메디헤어와 아이케어, 더마쎄라 등이 더해졌다.

△LG전자 노트북 ‘그램’ 첫발 떼
박형세는 가볍다는 특징으로 유명한 LG전자 노트북 ‘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박형세는 IT사업담당을 맡던 2014년 1월 13인치 노트북 그램(13Z94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의 무게는 980g으로 당시 13인치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웠다.

박형세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IT 제품들을 대거 출시해 기존 제품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LG전자는 그램 브랜드를 앞세워 노트북의 경량화를 선도하고 있다.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면 그램 제품군은 14인치, 15인치, 17인치 상용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LG전자 IPS모니터 확대 힘써
박형세는 2014년 IT사업담당으로 있으면서 IPS(인-플레인 스위칭)패널을 탑재한 모니터가 LG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제품으로 정착하도록 힘을 기울였다.

IPS패널은 LCD(액정 디스플레이) 가운데 액정 분자를 회전시키는 구조를 채택한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일반패널보다 시야각이 크고 응답속도와 색재현성도 우수하다.

LG전자는 2014년 1월 미국 가전·IT전시회 CES 2014에서 21대 9 화면비 모니터 ‘시네뷰(모델이름 34UM95)’, 4K(4096×2160) 화질을 갖춘 모니터(모델이름 31MU95) 등 여러 IPS모니터를 선보였다.

31MU95 모델은 2014년 4월 사진, 영상 전문지 발행인협회 ‘TIPA’로부터 ‘'베스트 포토 모니터’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14년 8월에는 21대9 화면비의 곡면 IPS모니터(모델이름 34UC97)를 세계 최초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23년 3월 현재도 게임용 모니터 브랜드 ‘울트라기어’ 등을 통해 IPS모니터를 판매하고 있다.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20년 5월 서울 LG트윈타워를 방문한 초등학생들에게 올레드TV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 HE본부장 맡아
박형세는 2019년 11월28일 2020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앞서 2019년 1월 인사에서 HE사업본부 내 TV사업운영센터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8개월 여만에 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TV사업운영센터장을 역임하며 사업구조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점이 반영된 인사로 평가됐다.

인사와 함께 이뤄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박형세가 센터장을 맡았던 TV사업운영센터는 폐지됐고, 본부 내 TV해외영업그룹이 신설됐다.

이에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국내외 TV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인 박형세를 본부장에 선임했다는 풀이가 나왔다.

HE사업본부는 콘텐츠·서비스, 홈뷰티의 조직을 확대하며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영업·마케팅 경험 많은 해외파 LG맨
박형세는 마케팅 외길을 걸어온 LG맨으로 꼽힌다. 주로 해외에서 일한 경험이 많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냈고 1994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입사하며 모니터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미주팀에 들어갔다.

LG전자에서 DTV북미그룹장, TV북미마케팅담당, IT마케팅담당 상무,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 등을 거쳤다.

HE사업본부장에 선임되기 직전 직책은 TV사업운영센터장 부사장이었다.

△LG전자 HE사업본부의 위치
LG전자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TV와 오디오 등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가전을 만든다.

미용기기 쪽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HE사업본부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과 공조장치를 생산하는 H&A(Home & Appliance)사업본부와 함께 LG전자 실적의 쌍두마차 역할을 한다.

LG전자의 사업본부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H&A사업본부가 36.0%, HE사업본부가 17.2%, VS사업본부가 12.4%, BS사업본부가 6.4%, LG이노텍이 22.9%, 기타 6.4%를 차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이 2024년 1월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LG전자 >
박형세는 LG전자의 TV 운영체제 '웹OS'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부문의 정체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가 박형세가 맡고 있는 HE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웹OS 소프트웨어 그룹을 신설하고 임원인사에서 박형세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킨 일을 두고 웹OS 플랫폼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려 한다는 풀이가 전자업계 안에서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를 비롯한 TV 사업자들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웹OS 등 자체 TV 플랫폼에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 TV 서비스(FAST)’를 결합하는 데 속도를 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FAST와 같은 플랫폼은 타깃광고 배치, 시청자 콘텐츠 소비패턴 분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웹OS와 같은 TV 운영체제에 광고사업을 결합하면 TV와 같은 하드웨어 시장의 구조적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TV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공급망 불안 요소들이 산적해 있다.

이에 박형세는 2023년 웹OS의 콘텐츠에 헬스케어 등 이채로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보강했다.

2023년 5월 LG전자 HE사업본부는 커머스 기능 및 서비스 상품 기획 등의 분야에 헬스케어 기획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력직원을 보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웹OS를 기반으로 LG피트니스, 엑서사이트, 엑스포넨셜플러스 등을 통해 집에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내놓았다.

LG전자는 웹OS를 통해 광고에 따른 부가적 콘텐츠 매출도 내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면 수익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TV시장 불황에도 2022년 웹OS를 통한 광고 콘텐츠 매출이 3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박형세는 웹OS를 기반으로 광고 콘텐츠매출을 2023년 5천억 원, 2024년 7천억 원, 2025년에는 1조 원을 넘기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스마트TV 운영체제였던 웹OS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바꾸면서 성장하는 자동차 전장 등 LG전자의 기존 사업에 올라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길 안내 등 정보와 음악 및 영상 감상 등 오락기능을 합친 통합 시스템)에 웹OS를 탑재하며 완성차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장하는 데 시동을 걸고 있다.

박형세는 제네시스에 웹OS를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완성차기업들에 웹OS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TV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구심점 역할을 해온 웹OS의 사업영역을 다각도로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22년 1월4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2를 앞두고 2022년형 LG TV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박형세는 마케팅 전문가다.

LG전자에 입사한 뒤 마케팅 관련 직책들을 두루 거쳤고 TV사업 등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냈고 해외사업을 수행한 경험도 많아 해외파로 꼽힌다.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CFO) 부사장과 동갑이다.

할 말은 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와 8K(7680×4320) 화질의 기준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이런 성격이 드러났다.

‘8K 화질 논쟁’을 벌였던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2023년 나란히 사장 승진을 하게 돼 ‘TV 패권’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독일 국제가전전시회 IFA, 미국 가전·IT전시회 CES 등을 통해 대외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부터),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2021년 6월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탈 플라스틱 실천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소비자 안전보호를 위한 TV제품 자발적 리콜
LG전자는 2023년 1월 북미 스마트TV 5만6천여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TV 제품 자체를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거치대를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는 과정에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기 위해서다. 고객 안전을 특별히 고려해 현지 정부 당국과 빠르게 협의한 조치로 파악된다.

배송기사가 TV를 설치하는 한국와 달리 북미지역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TV를 설치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탠드를 LG전자의 안내서와 다르게 조립해 안전 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모델은 86인치 스마트TV 86UQ7590PUD, 86NANO75UQA로 미국에서 5만2천 대, 캐나다 1800대, 멕시코 약 2900대가 대상이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북미에서 86형 일부 LCD TV의 스탠드형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탠드 조립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자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TV 자체 결함을 시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올바르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TV 관련 기술 두고 설전
박형세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사이에 벌어진 TV 관련 갈등에서 목소리를 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2019년 들어 8K 화질의 기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LG전자는 삼성전자 TV가 8K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세는 2019년 9월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9에서 “8K라면 ‘픽셀 개수(화소수)’와 ‘50% 이상의 화질 선명도’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LG전자가 의뢰해 인증기관이 측정한 결과 LG전자 올레드(OLED) TV 제품의 선명도는 90%, 삼성전자 8K QLED TV는 12%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큰 돈을 주고 8K TV를 살 때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사야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후 호주에서 열린 올레드 8K TV 출시행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내놨다.

LG전자는 2019년 9월 삼성전자가 QLED TV에 관해 거짓·과장광고를 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LCD패널 위에 양자점(퀀텀닷) 필름을 붙인 TV를 QLED TV로 표시·광고한 행위가 소비자의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QLED는 백라이트(발광체) 없이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기술을 말하는데, 삼성전자 QLED TV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QLED TV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광고도 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19년 10월 LG전자가 QLED TV를 객관적 근거 없이 비방한다며 공정위에 부당한 비교·비방광고라고 신고했다.

다만 이런 갈등은 2020년 들어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전시회 CES2020 개막을 앞두고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QLED TV에 대한 8K 초고화질(UHD)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가 받은 인증에는 LG전자가 지적한 화소수 및 화질선명도 기준이 포함됐다.

박형세는 CES 2020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두고 “한국 초일류 TV기업끼리 경쟁을 하면서 어느 정도 표준은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환영할 일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광고를 두고 서로 공정위에 신고한 것을 2020년 6월 자진해 취소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향후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네거티브 마케팅은 지양하고 품질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올레드TV 고장으로 리콜
박형세는 문제가 발생한 일부 올레드TV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LG전자 중국법인은 2020년 9월 중국 시장규제국에 올레드TV 9434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생산된 13개 모델이다.

LG전자는 이 모델의 일부 제품에서 파워보드 발열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보드는 전원과 관련한 부품이 집약된 기판을 말한다.

파워보드에서 발열현상이 일어나면 TV 전원이 꺼지거나 제품이 손상될 수 있다.

LG전자는 2020년 7월 국내에서도 같은 문제로 올레드TV 6만여 대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겠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 겸 무궁화유통 회장(맨 오른쪽)의 첫째딸 김현미씨(오른쪽 세 번째)가 199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힐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우재 회장 회고록 발췌>
2004년 DTV북미그룹장이 됐다.

2011년 TV북미마케팅담당으로 이동했다.

2012년 IT마케팅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14년 IT사업담당으로 일했다.

2015년 ID사업부장을 지냈다.

2016년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9년 TV사업운영센터장 부사장이 됐다.

2019년 12월 HE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23년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미국 존글렌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박형세는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겸 무궁화유통 회장의 사위다. 무궁화유통은 2022년 6월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에 4천개 슈퍼마켓과 상점에 한국상품 1800여 종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

박형세는 배우자 김현미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 기타

박형세는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사업보고서에 연봉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어록
[Who Is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 박형세 LG전자 IT마케팅담당 상무(왼쪽 세 번째)가 2012년 4월26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IM팀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 (2024/01/08, 세계 전자박람회 CES2024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TV를 공개하면서)

“올레드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TV 플랫폼 웹OS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LG전자는 더 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다. 다양한 세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 소프트웨어를 갖춘 플랫폼 기업이다.” (2023/09/19,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웹OS 파트너 서밋 2023’에서)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진화시키겠다. 올레드TV 뿐만 아니라 QNED 등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 (2023/03/08, 2023년형 올레드TV 29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LG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올레드 명가로서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 차원이 다른 올레드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나가겠다.” (2023/01/03, 2023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면서)

“압도적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웹OS를 앞세워 스마트 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다.” (2022/10/06, 웹OS 플랫폼 확대를 알리면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의 건강한 삶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 (2021/06/01,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탈플라스틱 실천협약식’을 열고)

“올레드만의 차별적 강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TV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궁극적으로는 올레드 팬덤을 조성해 올레드 대세화를 만들어가겠다." (2021/03/01, 올레드TV 18개 모델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한다고 밝히며)

"웹OS TV가 갖춘 사용 편의성과 개방성이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을 아우르는 TV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TV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2021/02/24, LG전자가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미국 RCA, 중국 콩가 등 글로벌 TV기업에 공급한다고 알리며)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 (2021/01/07,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미국 알폰소에 8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두고)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오는 올레드TV와 같이 눈이 편안한 TV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 LG 올레드TV를 고객이 꿈꾸는 TV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프리미엄 TV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2020/05/31, 블루라이트가 나오지 않는 TV를 요청하는 초등학생의 편지에 화답하며)

“자체 연구개발에 외부 전문 역량을 더해 LG 프라엘만의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2020/04/21,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 운영을 알리며)

“프리미엄TV시장이 올레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LG 올레드TV가 단연 최고임을 거듭 인정받았다.” (2020/01/10, LG 올레드TV가 CES에서 6년 연속 ‘최고 TV’로 선정된 일을 두고)

“한국 초일류 TV기업끼리 경쟁을 하면서 어느 정도 표준은 맞춰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맞췄다니 환영할 일이라고 본다.” (2020/01/08, CES2020에서 삼성전자의 8K 화질 인증에 관해)

“8K라면 ‘픽셀 개수(화소수)’와 ‘50% 이상의 화질 선명도’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LG전자가 의뢰해 인증기관이 측정한 결과 LG전자 제품의 선명도는 90%, 삼성전자 8K QLED TV는 12%가 나왔다. 소비자들이 큰돈을 주고 8K TV를 살 때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사야지 않겠느냐.” (2019/09/07,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9에 참석해 삼성전자 8K TV를 비판하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TV로 인류가 만들어온 문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 (2016/07/14, 헝가리 국립 오페라하우스에 올레드TV를 설치한다고 알리며)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확실히 성장하는 사업으로 LG전자는 이에 주력해 많은 제품을 개발했다. 롤러블과 인천공항에 전시한 올레드 등과 같이 B2B 시장 확대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016/01/0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해외 유력 IT및 사진, 영상 전문매체들의 호평은 LG 모니터만의 차별화한 제품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 21대 9 화면비 모니터를 통해 모니터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2014/10/08, 해외 매체에서 LG전자 21대 9 화면비 모니터가 호평을 받자)

“올 한해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적 편의까지 향상된 LG PC를 통해 진정한 소비자 라이프의 가치를 높이겠다. 최근 출시된 그램, 탭북2 등 신제품을 시작으로 혁신적 IT 제품들을 대거 출시함으로써 기존 제품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히겠다.” (2014/01/23,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PC 신제품 행사에 참석해)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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